고지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하고 한미 통상관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한재계회의 에반 그린버그 위원장 접견
이 자리에는 한미·미한재계회의 총회에서 특별연설을 맡은 케빈 매카시 전 연방하원의장도 배석했다. 미한재계회의는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미재계회의와 미 상공회의소 산하 미한재계회의가 공동 개최하는 고위급 경제 회의체다.
이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인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자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부자가 대를 이어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는 것에 대해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굳건한 안보동맹을 바탕으로 경제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경제 발전에 미국이 기여해온 만큼, 한국도 미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린버그 위원장은 `북미와 동북아 지역, 특히 미국과 한국이 세계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이 전략투자에 합의한 것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위해 투자가 양방향으로 활발히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함께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위해 미한재계회의 측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이 향후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이 인적 자원과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국가라는 점을 언급하며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미한재계회의가 미국 정부와 의회, 경제계에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국 관계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