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연탄봉사에 참여한 주주총회형제들 (박대진, 김두호, 윤병현, 김은민)
겨울 한파가 이어진 지난 3일 오전, 인천 부평구 백운고가 인근 골목길이 봉사자들의 발길로 분주해졌다.
부평구 상인연합회가 마련한 연탄봉사에 지역 주민과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번 봉사는 부평구 상인연합회(회장 박대진)가 주최했으며, 지역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백운고가 밑 백운요양병원 앞에 집결한 뒤, 신촌로 15번길 일대 연탄 사용 가정으로 흩어져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동그라미봉사단(회장 구성숙)이날 현장에는 인천환경네트워크(지회장 정의건), 인천가치가자(회장 김경진), 동그라미봉사단(회장 구성숙), 인천공감과나눔실천연대(대표 이동숙), 인천1번지 부평봉사단(단장 남성훈), 부평구새마을회(회장 우명옥) 등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갑 당협위원장과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명자·윤구영·김동민 부평구의원도 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옮기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연탄봉사를 주도한 박대진 부평구 상인엽합회장(우측)
봉사자들이 전달한 연탄은 약 1000장으로, 겨울철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의 난방에 사용될 예정이다.
골목 곳곳에서 이어진 연탄 나르기 작업이 끝난 뒤, 봉사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분식을 나누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했다.
박대진 부평구 상인연합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꺼이 시간을 내 연탄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정성이 이웃들에게는 겨울을 버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탄 나르는 윤구영 부평구의원(앞), 여명자 부평구의원(뒤 빨간 목도리)
윤구영 부평구의원은 “연탄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움직이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돌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여명자 부평구의원은 “주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을 돌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구의회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현장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부평구 상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연탄봉사를 비롯해 계절별 나눔 활동과 지역 밀착형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인천가치가자(회장 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