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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평을 당협, ‘강도 높은 규탄 연수’-“이재명 정권의 사법 장악·정치보복 즉각 중단하라” - “이재명 정부, 사법 장악·정치보복 폭주”… 국민의힘 부평을 당원들 일제히 규탄 - 국힘부평을 ‘대장동 항소 포기’ 작심 비판“민주주의 파괴 중단하라”
  • 기사등록 2025-11-26 2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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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평(을) 당협(이현웅 위원장)은 ‘야당 탄압’, ‘사법부 장악’, ‘정치보복’ 등 규탄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사진 = 고지섭 기자]

국민의힘 부평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현웅)는 지난 25일 당원연수를 열고 최근 정치권을 둘러싼 사법·정치 현안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당협은 이날 연수에서 ‘야당 탄압’, ‘사법부 장악’, ‘정치보복’, ‘대장동 항소 포기’ 등을 사례로 들며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연수장에는 당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재 정치 중단’ ‘정치보복 규탄’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를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웅 국민의힘 부평구을 위원장이 당원들에게 현안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고지섭 기자]

이현웅 위원장은 “지금은 국민의힘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뜻을 모아준 당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정부가 국가 시스템을 흔드는 무리한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연자로 나선 오광용 강사는 역시 현 정부의 사법·정치 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지금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삼권분립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가 정치권력에 의해 흔들리는 현상은 민주국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위험한 조짐”이라고 말했다.


오 강연자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비롯해 고환율·고물가, 10·15 부동산 대책 등 이재명 정권의 정책 혼선을 거론하며 “민생은 뒷전으로 밀리고, 법치주의는 이미 크게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 편의에 따라 사법부와 검찰이 움직인다면 국가 시스템은 무너진다”며 “당원 한 명 한 명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국민 중심의 정상적 국정 운영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평을 당협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당원들의 정치 현안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 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최근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계기로 ‘민생·법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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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26 2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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