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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부평구의원 “캠프마켓 계획 바뀌어도 공원·공공공간 지켜야” - 제2의료원·식물원 계획 무산 뒤 활용방안 재검토…부평구 “주민 의견 인천시에 전달” - “공원·녹지와 역사·문화자원 확보…구에 재정 부담 전가되지 않도록 협의”
  • 기사등록 2026-09-29 09: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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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부평구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캠프마켓 계획 바뀌어도 공원·공공공간 지켜야”


제2의료원과 식물원 조성계획이 무산된 캠프마켓의 향후 활용 방향을 두고, 공원·녹지와 주민을 위한 공공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박시현  부평구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캠프마켓 사업 추진 현황에 관한 구정질문에서 기존 계획 무산에 따른 대응 방향과 새로운 시설 도입 시 공원 면적을 지킬 방안, 사업 변경에 따른 재정 부담, 주민 의견 반영 절차 등을 물었다. 부평구는 28일 답변에서 인천시의 새 활용계획 수립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캠프마켓은 2023년 완전 반환 이후 공원 조성을 중심으로 제2의료원과 식물원 등 공공시설 도입이 추진돼 왔다. 부평구는 이들 시설의 조성계획이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무산되면서 활용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캠프마켓 계획은 발전종합계획상 공원 70%, 공공시설 30%를 바탕으로 한다. 


2025년 1월 수립된 마스터플랜도 역사·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거점 공원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있다.


부평구는 대형 도서관이나 문화·체육·아동복지시설 등 새로운 시설이 검토되더라도 계획된 공원·녹지와 주민 공공공간이 과도하게 줄지 않도록 인천시에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창과 미군 주둔 시기의 근현대사, 부평 대중음악의 역사 등 캠프마켓이 지닌 문화적 가치도 보존·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 변경에 따른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사업 주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구는 기존 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용역비·매몰비용과 향후 시설 건립 비용은 인천시가 부담할 사항이라며, 부평구에 불필요한 재정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추진 상황을 살피겠다고 답했다.


계획 수립과 변경 과정에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와 구의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 관련 태스크포스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부평구는 이들 논의 과정에서 수렴한 주민·전문가 의견을 인천시에 전달하고 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캠프마켓을 미래세대에 물려줄 공간으로 조성하려면 공원 기능과 공공시설, 역사·문화자원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인천시의 활용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계속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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